손가락 잘린 초등생 소방차동원 운동장서 찾아 봉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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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노원소방서는 20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노원구하계동 D고교 운동장에서 깨진 병을 갖고 놀던 초등생 정모 (12) 군의 오른손 검지 첫째 마디가 잘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소방관 30여명이 절단된 손가락을 찾느라 1시간여동안 수색작업을 펼쳤다.

소방서측은 소방차.구급차 등 차량 3대를 동원, 조명장치를 하고 운동장을 훑던중 테니스장 후문쪽에 떨어져 있는 손가락을 발견하고 식염수 세척 등 응급조치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정군은 1시간여에 걸친 수술끝에 성공적으로 봉합수술을 받았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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