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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호순 후배다” 여성 납치 일당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심야에 귀가하던 여성을 협박·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방모(2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14일 0시10분쯤 서초구 골목에서 A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신용카드를 빼앗고 40여만원을 인출한 뒤 천안시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당시 “우리는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후배다. 그는 우리의 우상이다. 죽고 싶지 않으면 말을 들어라”라고 피해자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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