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문화기관 대상에 광주북구청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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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문화관광부가 전국 5백87개 박물관.미술관 등 공.사립 문화기반시설에 대해 처음 실시한 운영 평가에서 광주북구청이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전 분야 우수기관을 갖춘 것으로 조사돼 지자체에 돌아가는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도서관 부문 서울어린이도서관과 포천도서관 ▶박물관 부문 경기도립미술관 ▶문화의 집 부문 강서 문화의 집이 각각 받았다.

미술관과 문예회관 부문은 해당 기관이 없었다.

문화부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도에 보조금 등을 차등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 박문석 문화정책국장은 "앞으로 3~5년간 매년 평가를 실시해 문화시설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겠다" 고 밝혔다.

박국장은 또 "재원이 넉넉한 곳이 상위로 평가돼 보조금을 많이 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농어촌.중소도시 기관 등으로 평가를 세분화하겠다" 고 말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기관.

◇ 도서관 ▶장려상 = 상주도서관.과천도서관.부산금정도서관 ▶특별상 = 한국사회과학도서관.햇빛도서관

◇ 박물관 ▶장려상 = 제주민속박물관 ▶특별상 = 호암미술관

◇ 미술관 ▶특별상 = 선재미술관

◇ 문화의 집 ▶공로상 = 오선익 (정읍 문화의 집).정원균 (김해 문화의 집) .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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