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회장 25일 83회 생일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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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주영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25일 83회 생일을 맞는다.

그는 올해 북한을 두 차례나 방문해 김정일 (金正日) 북한노동당총비서와 면담하고 금강산 관광사업을 성사시키는 등 굵직한 일들을 해내 그 어느 해 생일보다 뜻깊다는 게 현대 관계자의 설명.

또 얼마전 영문 전기 '메이드 인 코리아 - 정주영과 현대의 성장' 이 출간됐고 오는 30일엔 산업보국추대위원회 (위원장 유창순).한국능률협회 (회장 송인상) 로부터 남북경협과 금강산 관광을 성사시킨 공로로 '산업보국경영대장' 을 받을 예정이어서 경사가 겹친 셈.

양력 생일을 쇠는 鄭명예회장은 당일 아침 서울청운동 자택에서 정세영 (鄭世永) 현대자동차명예회장.정몽구 (鄭夢九) 현대회장.정몽준 (鄭夢準) 의원 등 가족.친지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현대 경인지역 사장단 부부 등 1백여명을 성북동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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