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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오빠' 클리프 리처드 데뷔40년 기념음반 발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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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환갑을 눈앞에 둔 영국의 노장가수 클리프 리처드 (58)가 음악인생 40년을 맞아 새 음반을 발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세때인 58년 '무브 잇' 으로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앨범60여장, 싱글1백20여장을 발표했으며 2억5천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성기인 60년대엔 지금도 널리 불리는 '콩그레추레이션' '더 영원스' '서머 홀리데이' 등을 연속히트시키며 아이돌스타로 군림했다.

69년 10월 이화여대 강당에서 열린 내한공연은 속옷을 무대위로 던지며 열광하는 소녀팬들로 인해 사회문제가 됐을 정도. 여가수 올리비아 뉴턴 존과 염문을 뿌리는등 굴곡많은 사생활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계속해온 그는 지난해에도 여가수 사라 브라이트만과 듀오곡을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음반은 '리얼 애즈 아이 워나 비' 라는 제목아래 소울.R&B.고스펠 등 다양한 장르로 채워져 있다.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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