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2의 건학' 캠페인 가속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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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유니토피아 2002' - . 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가 21세기 대도약을 다짐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이처럼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순천향대의 각오는 단단하며,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펼치는 '제2의 건학' 캠페인 또한 가속이 붙고 있다.

경쟁의 시대, 변화의 시대를 주도할 인재는 하루아침에 양성되는게 아니다.

때문에 순천향대는 다양하고 특성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동시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도와 인성교육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순천향대가 대학교육의 기본정신을 '인간사랑' 에 두고 있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그 결과, 지역사회 봉사의 일원으로 추진해온 지역컨소시엄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올봄 순천향대는 산.학.연 협력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21세기에 대비, 순천향대는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살려 교과과정을 실용학문 중심으로 개편해가고 있다.

특히 세계화.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사회인 양성에 초점을 맞춰 전원 외국인 교수진용을 갖춘 외국어교육원을 적극 활용해 전교생의 영어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누가 조국의 앞길을 묻거든 눈을 들어 '순천향' 을 보게 하라" .교문앞 석탑에 선명히 아로새겨진 교훈은 순천향대가 지향하는 미래의 청사진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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