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경찰관 수배폭력배와 도박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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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지검 강력부 이철희 (李喆熙) 검사는 17일 지명수배된 폭력배와 도박을 한 혐의 (직무유기 등) 로 대구 달성경찰서 형사계 禹상욱 (31) 순경을 구속했다.

禹순경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시달성군논공읍 모 다방에서 金모 (33.사업) 씨가 달성경찰서에 의해 사기혐의로 지명수배중인 '활동 예상 폭력배' 인 사실을 알고도 검거하지 않은채 함께 어울려 한차례 수백만원씩의 판돈을 걸고 16차례에 걸쳐 카드도박을 한 혐의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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