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물]한나라당 맹형규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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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산업자원위 소속인 맹형규 (孟亨奎.한나라당) 의원은 3년 연속 한국의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자료집을 내고 있다.

96년엔 '21세기 원자력 발전 청사진' , 97년엔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화력안전관리 현황과 제언' 을 발간했다.

30일의 한전국감에선 '원자력의 국산화와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위한 제언' 이라는 제목의 70쪽짜리 보고서를 내놨다.

그는 2006년 이후 포화상태에 이르는 사용후 핵연료의 임시저장고 문제 해결을 위해 재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북 경수로 제공을 계기로 남북한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다.

TV앵커 출신인 그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10여명으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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