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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길 전 대사,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장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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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박수길(76·사진) 전 주 유엔 대사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회장에 단독입후보해 당선이 확실시된다. 박 전 대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39차 WFUNA 총회 기간 동안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에서 한스 블릭스 현 회장(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며 선거 결과는 11일 발표된다. WFUNA는 평화·군축·인권 등 유엔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1946년 결성된 민간 기구로 세계 109개 국가의 유엔협회가 가맹하고 있다.

박 전 대사는 한국유엔협회 회장을 지냈다.

박 전 대사는 외무부 조약국장과 주 캐나다 대사, 주 제네바 대사 등을 거쳤으며 1995년부터 98년까지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를 지내는 동안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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