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혹파리 방제 작년 409억 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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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소나무재선충.버즘나무방패벌레 등 외래 병해충이 해마다 늘고 있어 지난해 산림방제 예산의 대부분이 이들 외래 병해충 피해방제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2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이길재 (李吉載.국민회의)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산림방제 예산 5백85억원중 78%인 4백54억원이 외래 병해충 피해방제에 투입됐다.

특히 솔잎혹파리는 단일 병해충으로 가장 피해규모가 커 94년 2백4억원, 95년 3백12억원의 방제예산이 투입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체 방제 예산의 70%인 4백9억원이 들어갔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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