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추천 교장 필력이 합격 좌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국민의 정부는 노동자.농민.공무원.정치인.판검사 등 모든 사람이 '국민' 이라는 하나의 범주에 속할뿐 차별이 없다는 것을 본때 보여야 한다. "

- 서울 시민 정창운씨, 공직자 부패에 대해.

▷ "94년 본고사 폐지를 건의했다가 서울대 관계자 등 많은 사람의 눈총을 받았는데 서울대가 무시험전형으로 가고 대입제도와 학교문화가 한꺼번에 바뀌게 되니 정말 신기하다. "

- 교육부 이수일 중등교육정책과장.

▷ "앞으로는 추천서를 쓰는 고교장의 문필력도 합격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

- 어느 서울대교수, 무시험전형에서 마땅한 학생평가요소가 아직 없다며.

▷ " '낮말은 검찰.경찰이 듣고 밤말은 안기부가 듣는다' 로 속담을 고쳐야 할 지경이다. "

-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 정부기관의 감청.도청을 비난하며.

▷ "오늘의 검찰은 가위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

-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 국회 답변에서 검찰수사는 독자성.중립성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며.

▷ "장관만 잘났고 정치인과 공직자는 다 나쁘다고 몰아세운 의도가 뭐냐. 장관이 책 쓸만큼 한가한 자리인가. "

- 국회 행정자치위 위원들, 김정길 행자부장관의 저서에 대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