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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강원 겨울아시아게임 D-100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99강원 겨울아시아경기대회가 1백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원한 우정 빛나는 아시아' 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강원도 용평.춘천.강릉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 개.폐회식 장소로 사용될 용평 실내빙상장 (4천2백석 규모) 은 현재 69%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다.

대회전.회전경기가 열릴 해발 1천4백58m의 발왕산 알파인스키 경기장은 97년 공사가 완료돼 지난 2월 월드컵스키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춘천실외빙상장과 아이스하키경기를 치르는 강릉실내빙상경기장은 현재 80% 안팎의 공정을, 크로스컨트리 (7.5㎞) 와 바이애슬론 경기 (3.75㎞)가 벌어지는 용평도립노르딕경기장도 대회 준비를 거의 끝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장이 준공되는 대로 오는 12월부터 대회 시설 점검 등을 위해 월드컵 빙상대회와 회장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강원 겨울아시아경기대회에는 현재 알파인스키를 비롯한 7경기 43개 세부 종목에 16개국이 출전 신청을 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겨울아시아경기대회인 만큼 알뜰하고 내실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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