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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정명화씨 20일 판문점 첫 연주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스위스 카르미나 4중주단의 협연으로 판문점에서 최초의 연주회가 열린다.

정씨는 20일 오전 11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중립국 감시위원회 스위스 캠프에서 스위스 실내악단과 함께 바흐의 '두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을 연주할 예정이다.

판문점 연주회는 그동안 남측의 여러 단체가 시도했으나 북측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연주회는 중립국 감시위원회 스위스 대표인 피터 슈테 장군의 초청 형식으로 정명화씨를 초대해 성사됐다.

관객은 판문점의 여건상 초대된 50~60명으로 제한된다.

KBS와 CNN은 연주회를 녹화해 추후 방영할 예정이다.

KBS의 방영 일정은 미정.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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