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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별곡 걷기’ 259㎞ 코스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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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0월 18일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를 출발해 6박7일간 동해안 절경을 따라 걷는 ‘관동별곡 800리 세계 슬로걷기축제’ 코스가 총 259㎞로 확정됐다.

30일 세계걷기운동본부(총재 정홍택)에 따르면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단하는 이번 걷기축제는 관동 8경 중 청간정(고성)·낙산사(양양)·경포대(강릉)를 거쳐 마지막 날인 24일 죽서루(삼척)에 도착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7일간 전 구간을 완보하는 마스터스 부문과 일부 구간을 걷는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펼쳐지는 걷기축제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인터넷(www.8811.or.kr)을 통해 받는다.

한편 세계걷기운동본부는 “두 발로 걷기와 자전거 타기에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문화운동을 펼치겠다”며 “10월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걷기·자전거 도시연맹’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걷기운동본부는 또 다음 날인 1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서 ‘세계 자전거의 날’ 선포식을 연 뒤 자전거로 한강과 낙동강을 종주하는 ‘희망페달 2009’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고양시를 출발해 16일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에 도착하는 ‘희망페달 2009’ 코스는 총 597㎞로 한강·낙동강 주변 14개 시·군을 7일 동안 달린다.

노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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