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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웹 컨설턴트 김도석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인터넷 사업은 고속통신회선과 수십개의 중형컴퓨터를 가진 대기업이 아니라도 인터넷ID와 퇴근 후의 열정만으로 할 수 있읍니다. "

국내 최초의 '소호 (SOHO) 인터넷 창업과정' 에서 강의중인 웹 (WWW) 컨설턴트 김도석 (金道錫.28) 씨. 그는 인터넷 사업으로 월 수백만원을 챙기는 사이버시대의 고소득자다.

"지금까지 80명이 이 과정을 거쳤읍니다.

은행원.의사 등 수강생 직업도 다양했고 완전 컴맹에서 컴도사까지 천차만별이었지만 인터넷 비지니스에 대한 관심만은 한결같이 대단했습니다. "

이같은 열기에 힘입어 2개월동안 컴맹에서 인터넷 창업자로 변신한 수강생들도 있다.

"서버 구축과 홈페이지 만들기 등 기술전수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웹 디자인도 인기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비교.분석하면서 성공의 요인을 터득토록 하고 있읍니다. "

그는 '구체적인 고객을 공략하는 타겟마케팅' 을 증명하기 위해 최근 부인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무쇠솥 판매에 나섰다.

주부를 대상으로 인터넷장사를 하지 말라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2주동안 1백30여개를 판매하고 지금은 물건이 없어 주문이 밀린 상태다.

추석 대목을 노려 PC통신의 주부동호회를 중심으로 타겟 마케팅을 한 결과. 83년 8비트 애플컴퓨터 시절부터 컴퓨터를 익힌 그는 바이올린 연주도 수준급이다.

다음달 12일부터 시작되는 소호 인터넷 창업 3기 과정은 현재 접수중이다.

02 - 3482 - 4632~5이나 http://www.sibc.net로 문의.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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