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인트]'맨손으로 고기잡기' 이색행사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 계룡산 독경소리가 끊이지 않는 계룡산은 심신을 다질 수 있는 곳이다.

갑사~용문폭포~금잔디고개~남매탑~동학사 (2.7㎞) 코스는 도보로 3시간 거리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산행하는 코스. 경사가 완만해 걷기가 편하다.

빼어난 가을풍광으로 유명해 '추갑사' 로 불리는 갑사는 '5리숲' 으로 유명한 진입로와 대웅전.천불전 고풍스런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시원한 물줄기가 퍼붓는 용문폭포는 상쾌함을 절로 느낄 수 있고 남매탑은 애틋한 전설을 살필 수 있는 장소. 동학사 역시 주변의 관목숲이 그윽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인근 유성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계룡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42 - 825 - 3002) .

◇ 울릉도 울릉도는 요즘 '우산문화제' 로 부산하다.

우산이란 울릉도가 신라에 복속되기전 우산국의 명칭. 22일에 시작해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너와집짓기.사물놀이.향토역사전시회.특산품전시회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유람선을 타고 섬을 일주하면 거북이바위.독립문바위드으이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도동약수는 철분이 포함된 희귀약수. 약수터 주변은 흑비둘기.딱다구리등 보기 드문 새들이 많다.

밤에서 새벽사이에 나타나는 오징어잡이배는 '바다의 꽃' 으로 불릴 정도로 그 모습이 장관이다.

울릉군 문화공보계 (0566 - 790 - 6061)

◇ 무의도 무의도에 가면 색다른 놀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한그물 고기잡기' 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참가자들은 그물에서 퍼덕거리는 바다고기를 맨손으로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앞으로 열릴 고기잡기대회는 27일. 참가비는 어린이 5천원, 중고생 1만원, 어른 1만3천원 (숙박.교통비 별도) .그물에 걸린 고기가 적을때는 조개를 잡을 수 있다.

악천후시에는 참가비를 환불해준다.

무의도행 여객선이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한다.

032 - 884 - 556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