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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낮에도 켜진 주택보안등 자동식 전환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경제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온 국민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그런데 부지불식간에 자원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주택가의 보안등과 도로 가로등이 밝은 아침까지 켜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각 시.군.구청이 관리하는 보안등은 수동식.자동식.타이머 조절식이 있다.

수동식 보안등은 일일이 사람들이 일몰시간에 맞춰 켜고 꺼주어야 한다.

그런데 점등.소등의 책임자가 없으니 대낮까지 켜져 있을 때도 있다.

그나마 인근주민들이 신경을 쓰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비 오는 날 주민이 개폐기에 손을 대는 것은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또 일몰 전후에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켜지는 방식도 관리를 제대로 안해주면 센서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수동식 보안등을 자동식으로 바꾸어 나가되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재정상 자동식 전환이 쉽지는 않겠지만 구역별로 스위치를 통합시키는 방식으로 점.소등을 쉽게 하는 등 에너지 절약방법을 강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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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대전시동구가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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