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사진비평'창간…신인 등용문코너등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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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사진평론은 이제부터' .거창하게 들리지만 사진가와 사진평론가는 있어도 이들이 활동할 마땅한 마당이 없었던 그간의 현실로 보면 그리 과장된 말도 아니다.

사진평론가 김승곤.진동선.이경민씨는 오래전부터 평론부재로 절뚝거리는 사진계 현실을 고민하면서 사진 평론잡지 창간을 준비해 왔다.

지난 9일 나온 계간 '사진비평' (사진비평사刊) 은 그 결과. 창간호에는 지난 10년간의 사진계 활동을 통해 한국현대사진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특집기획 외에 사진평론의 역할을 되집는 젊은 평론가의 논문 3편과 중진사진작가 강운구씨의 사진세계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또, 신인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코너인 포트폴리오 난에는 장명훈씨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값4천원 1백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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