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중항쟁의 주역이자 항쟁정신 전도사의 한 사람인 극단 토박이대표 박효선 (朴曉善.44) 씨가 지난 10일 오후3시 광주기독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간암과 투병해왔고 지난 7월 5.18의 후유증을 다룬 영화 '붉은 벽돌' 작업중 쓰러져 사경을 헤매왔었다.
朴씨는 전남대국문과에 재학중이던 80년 항쟁지도부의 홍보부장을 맡아 '투사회보' '시민에게 알리는 글' 등을 통해 실상을 알렸고 이 때문에 1년간 옥고를 치렀다.
장례식은 12일 오전9시 광주요한병원에서 열리며 장지는 망월동 5.18묘역. 062 - 222 - 6280.
광주 =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