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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이란외교관 사망 두나라 외교분쟁으로 비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달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종된 11명의 이란 외교관 중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 외교관의 석방을 요구해온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의 긴장과 대립이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이슬람집권 세력 탈레반측은 10일 "이란 외교관 9명이 전날 한 산악지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공식 확인하면서 이들의 죽음은 탈레반측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외교관들의 안전을 확약해 온 탈레반과 파키스탄 정부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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