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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오름세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부산지역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경매 낙찰가율 (최초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부산지법과 경매전문업체인 '계약경제' 집계에 따르면 부산지법에서 경매처분돼 낙찰자가 결정된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4월 73.2%에서 5월 56.8%로 떨어졌다가 7월 63.6%로 오름세로 반전됐다.

연립주택 낙찰가율 역시 4월 71.7%에서 5월 61.1%로 곤두박질치다가 7월에는 63.7%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단독주택은 4월 56.0%에서 5월 57.4%로 상승했다가 7월에는 50.4%로 다시 하향추세다.

경매업계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경우 더이상 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법원경매에 뛰어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대부분 덩치가 크고 나중에 쉽게 되팔 수 없어 낙찰가도 좀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부산 =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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