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욕' 시원해요… 영주시, 서천 1㎞ 모래밭 조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1면

영주시가 도심을 흐르는 하천에 강수욕장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개장한 강수욕장은 다음달 8일까지 운영된다. 강수욕장은 가흥동 서천의 양쪽 강가 1㎞에 각각 너비 80m인 모래사장. 일부 구간에는 모래를 채워넣었다. 시는 비치파라솔 600개와 이동식 화장실을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다에서 하는 해수욕을 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9일 영주 시민들이 서천에서 고기잡이와 물놀이를 하고 있다. [영주시청 제공]

불볕 더위가 이어지자 강수욕장에는 매일 많은 시민이 몰려 물놀이와 민물고기 잡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는 강수욕장 개장과 함께 '서천 푸른 강수욕축제'를 열고 있다.

우슈시범.강변영화제.시민노래자랑.전국족구대회 등 8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시는 또 주말에는 강수욕객을 위해 부석사.소수서원.선비촌 등을 운행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홍권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