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팜 “바르는 즉시 가려움 해소 나노캡슐로 아토피 치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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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을 겪어본 사람은 안다. 가려워서 긁다 보면 피부가 점점 더 손상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증은 다소 진정되지만, 부작용이 걱정된다. 그러면 2차 감염이 안 되게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주면서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

의약화장품 전문업체인 나노팜은 이런 고민에 빠진 아토피 환자를 위한 전용 화장품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성클렌저 ‘노이트라’와 아토피 전용 보습제 ‘베리어블록’을 판매하고 있다. 아토피를 앓는 사람은 얼굴을 썼을 때 알칼리성이 강한 일반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중성 클렌저를 쓰는 게 좋다. 세안을 한 뒤에도 피부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각종 세균의 침투를 막는 게 아토피 치료의 기본이다. 이봉한 사장은 “신제품인 ‘베리어블록 G(Ⅱ)’는 기존 제품보다 흡수율이 높아 피부에 바르는 즉시 가려움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팜의 기술은 침투력이 강화된 나노캡슐에서 특히 강점을 갖고 있다. 보습에 필요한 성분을 아주 작은 미세 입자로 만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캡슐에 넣는 기술이다. 나노캡슐 기술은 보습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해 보습효과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 

정서연 인턴기자 purplish_bl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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