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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결승 3점포' 최희섭 15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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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 최희섭이 홈을 밟은 뒤 배트보이의 축하를 받고 있다. [마이애미 AP=연합]

'괴물 같은 홈런 '.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www.mlb.com)는 29일(한국시간)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때린 결승 3점홈런을 이렇게 묘사했다.

1루수 겸 6번타자로 출장한 최희섭은 2회와 4회에 삼진으로, 6회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3-3으로 맞선 8회 2사 1, 2루에서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 팀 워렐의 5구째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1층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131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15호로 후반기 첫 홈런. 이 한방으로 말린스는 6-3으로 승리, 필리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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