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WBA 슈퍼페더급 8차 방어전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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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최용수 (26)가 프로복싱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타이틀 8차방어에 실패했다.

최는 5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벌어진 일본의 하타케야마 다카노리 (23) 와의 타이틀매치에서 1 - 2로 판정패, 2년11개월만에 챔피언벨트를 내줬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29일 조인주 (29)가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르며 모처럼 맞았던 복수 챔피언시대를 1주일만에 마감했다.

최는 6차방어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하타케야마에게 초반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우세를 보였으나 원정경기에 따른 텃세 판정에 밀려 아쉽게 패했다.

최는 국내 프로복싱 사상 최고액인 대전료 25만달러 (약 3억2천5백만원) 를 받았으며 이날 패배로 24승 (14KO) 3패1무를 기록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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