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어린이 보금자리'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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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인천 사랑의 보금자리'가 30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문을 연다.

사랑의 보금자리는 백혈병을 앓는 지방 어린이들이 대도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와 가족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인천 사랑의 보금자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협회 홍보 이사인 가수 윤형주씨의 공연 수익금과 기업체 후원을 재원으로 가천의대 길병원 인근에 28평형 빌라를 구입해 마련했다.

사랑의 보금자리는 치료기간 중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자원봉사 교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소아암협회는 현재 전국 7곳에 사랑의 보금자리와 병원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1544-1415.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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