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탄두 1만8천개 폐기 미국-러시아 공동성명서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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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러시아와 미국은 지금까지 전략.전술 핵탄두 1만8천여개를 폐기한 것으로 2일 양국 공동성명 결과 드러났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1천7백여대에 이르는 폭격기 및 미사일 발사대와 7백여곳의 로켓 격납고, 45대의 핵잠수함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양국이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 (START2) 의 비준절차를 가속화하는데 협력하는 한편 러시아 국가두마 (하원) 의 비준이 끝나는 대로 실무선에서 3단계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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