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피 그라프 (독일)가 US오픈테니스 여자단식 2회전에 진출, 정상탈환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 대회에서 통산 5차례 우승한 그라프는 2일 (한국시간) 뉴욕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코리나 모라리우 (미국)에게 2 - 1 (6 - 2, 3 - 6, 6 - 1) 로 승리했다.
올 윔블던 챔피언인 야나 노보트나 (체코) 도 한때 미국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제니퍼 캐프리어티 (미국) 를 2 - 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린제이 데이븐포트 (미국).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 (스페인) 도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인 그레그 루세드스키 (영국)가 웨인 페레이라 (남아공) 와 3시간8분간의 대접전 끝에 3 - 2로 승리, 힘겹게 2회전에 진출했으며 호주의 마크 필립포시스도 크리스티안 루드 (노르웨이) 를 3 - 0으로 눌렀다.
강갑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