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30대, 아마 40대 골퍼 전성기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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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코틀랜드 에이셔의 턴베리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린 제138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두달 후면 환갑이 되는 톰 왓슨(60·미국)이 공동 2위에 오르며 ‘골프 정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18일 보도했다.

지난해 그레그 노먼(호주)은 53세의 나이에 젊은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브리티시오픈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007년에는 PGA투어 마야코바클래식에서 당시 51세의 프레드 펑크(미국)가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었다.

신문에 따르면 프로의 전성기는 30대다. PGA에서도 비제이 싱(46)과 케니 페리(49) 등이 잘 치고 있지만 타이거 우즈(34)와 필 미켈슨(38) 등 주축은 여전히 30대다. 그러나 관리 여하에 따라서 50대 이상의 선수들도 PGA투어에서 솜씨를 뽐낼 수 있다. 한편 아마추어는 40대의 평균 스코어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프로에 비해 골프에 늦게 입문하고 20, 30대 젊은 아마추어 골퍼에 비해 쇼트게임과 퍼팅 등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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