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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핫뉴스]한국건강관리협, 5만원대 종합검진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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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부작용 적은 미세수술법

◇ 남성불임의 원인이 되는 정계정맥류에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백재승 (白宰昇) 교수팀은 최근 정계정맥류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미세수술을 실시한 결과 32명 모두에서 재발 없이 완치됐다고 발표했다.

정계정맥류란 고환 속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질환으로 음낭온도를 상승시켜 정자발육을 방해한다.

의학계에서는 전체 남성불임의 15%가 정계정맥류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미세수술은 외과의사의 눈으로 놓치기 쉬울 정도로 작은 정계정맥류까지 수술용 현미경을 이용해 직접 제거,치료할 수 있으므로 재발률이 낮고 음낭수종 등 부작용이 적다는 것. 비용은 마취료와 수술료를 합쳐 40만~60만원 정도다.

5만원대 절약형 종합검진

◇ 5만원대 종합검진 프로그램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산하단체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최근 남성 11개 항목, 여성 21개 항목으로 구성된 IMF절약형 종합검진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비만.혈액검사.심전도 등 위내시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검사항목이 포함되며 여성의 경우 복부초음파검사가 없는 대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사가 추가된다.

비용은 남성 5만2천6백90원, 여성 5만1천8백90원. 검진장소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강북종합검진센터. 02 - 921 - 0476~7.

바다모래 찜질 요법 도입

◇ 만성질환치료에 바다모래 찜질요법이 도입됐다.

서울 문정동 보생한방병원은 최근 이 병원에 옥상에 20명정도 이용할 수 있는 바다모래 찜질요법실을 개설,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 병원 안형준 (安炯俊) 원장은 "바다모래는 땀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신경통 등 만성질환의 치료에 좋다" 고 설명했다. 02 - 443 - 7575.

분당제생병원 개원

◇ 분당차병원에 이은 두 번째 종합병원이 분당에 문을 연다.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은 29일 오후2시 경기도성남시분당구서현동 분당제생병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지하4층 지상 8층에 5백 병상 규모로 전 과목 진료가 가능하다. 0342 - 77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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