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원리주의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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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이슬람 세계에 촉구하는 '지하드' (聖戰) 의 바탕에는 이슬람원리주의가 깔려 있다.

코란의 가르침대로 행동하자는 이 운동은 서방 문화의 침투를 거부하고 이슬람문화의 정체성을 회복하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운동은 이란의 이슬람혁명과 아프가니스탄 항쟁을 거치며 크게 확산됐다.

79년의 이란혁명은 이슬람교도들에게 이슬람국가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현재 원리주의는 중동을 비롯해 알제리 등 아프리카 북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도 전개되고 있다.

알제리의 '이슬람무장운동' (MIA) , 레바논의 '헤즈볼라' ,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이 대표적인 무장단체다.

고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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