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무한 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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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유전자의 바코드를 해석,젊은 피부 안에 존재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유전자 활성 에센스-제니피끄’(30ml 13만 5000원, 50ml 15만원).

<그래픽= 김상하 기자 ssam@joonang.co.kr>

피부 속 유전자를 활성화 해 노화 개선
‘늙지 않는 것’은 여성의 영원한 꿈이다. 이에 시즌마다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들은 세계 석학들과 손잡고 한층 진화한 안티에이징 신제품을 출시해왔다.화장품 개념이 ‘신기술의 집합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 화장품이 ‘과학’임을 입증하는 제품이 출시됐다. 코스메틱 브랜드 랑콤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피부 유전자의 바코드를 해석, 젊은 피부 안에 존재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유전자 활성 에센스-제니피끄’를 선보인 것이다.

제니피끄는 ‘유전체학’ 및 ‘단백체학’ 연구 끝에 탄생한 제품. 노화 방지 화장품으로 특이하게도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을 컨셉트로 잡았다.

랑콤은 지난 10년간 4400개의 유전자 분석과 1300개의 단백질 분석을 통해 ‘특정 유전자’내에 젊은 피부의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 젊은 피부에만 존재하는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근본적인 노화 개선을 이끌어냈다. 기존의 화장품이 단백질에 명령을 내려 노화를 개선했다면 랑콤의 제니피끄는 단백질보다 더 하부구조인 ‘유전자’에 명령을 내려 노화방지를 활성화시키는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7일만에 피부 탄력도 증가, 세계 여성들의 관심 집중
특히 이번 신제품은 ‘바이오라이세이트’와 ‘피토스핑고신’ 성분이 젊음의 유전자를 활성화해 피부 젊음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을 65%까지 생성한다. 이는 7개의 국제특허를 받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피부 테스트를 실시, 사용 후 7일만에 피부탄력도가 높아지고 피부결이 균일하면서도 환해지는 결과를 얻었다.

국내에 앞서 유럽과 미국에서 출시된 제니피끄는 프랑스에서는 2주 만에 6600개가 팔렸고, 미국에서는 제품 출시 이전 3만개가 예약 완료될 정도로 세계 여성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세계 주요 외신들도 새로운 안티에이징의 방향을 제시한 이 제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 타임스(2009년 1월 9일자)는 “랑콤 연구소는 최신 기술을 통해 젊은 피부를 만들어주는 유전자 바코드를 규명해냄으로써 이제 시간을 되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또 르 피가로 (2009년 3월 15일 자) 역시 “랑콤은 10년의 연구 결과 7개의 명예로운 특허를 획득, 모든 여성들의 피부 젊음을 활성화하는 스킨케어 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베로니크 델비뉴 박사(랑콤 인터내셔널 과학연구소장)

피부 세포에 대한 집중케어로 7일만에 효과

Q 제니피끄의 효과는 무엇인가.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세포를 둘러싼 생물학적 환경이 변하게 된다. 특정 유전자의 발현 속도와 능력이 변화하면서 단백질의 양과 질에도 여파를 미치게 되고 젊음을 유지하던 피부에도 변화가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제니피끄는 나이에 상관 없이 세포가 주변 환경에서 전달되는 신호를 잘 해석하고 빠른 속도로 반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Q 7일 동안 사용 후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했나.
- 피부 상피 단백질의 분화 과정은 30일 주기로 이루어진다. 제니피끄는 후기 분화 단계에 나타나는 단백질인 CLSP와 데스모글레인1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이 두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세포간의 응집력을 강화시키고 상피층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집중적인 케어를 통해 7일만에 놀랄만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뷰티 전문가가 사용해 보니
피부과 전문의 김유진(예인 피부과 원장)
”7일만에 젊은 피부로 만들어준다? 반신반의하며 사용했죠. 피부에 착 감기는 사용감이 마음에 들었고. 빠른 흡수력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피부 조직이 탄탄해지고 탄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바로 느끼게 해준 제품입니다. 타 제품의 흡수와 효과까지 높여주는 준다고 하니 꾸준히 사용할 생각이에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꽃님(애브뉴준오 원장)
“방송인 박지윤씨가 ‘유전자 활성 에센스’ 화장품 광고를 찍게 됐다고 해서 처음 알게 됐어요. 촬영 당일 만난 박지윤 씨가 7일만에 피부결이 달라졌다며 놀라워하더군요.저 역시 사용 후 3~4일 지나자 피부결이 매끄럽고 탄탄해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스포이트를 사용해 2~3방울로도 얼굴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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