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부국 브루나이 '차기왕' 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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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계 최고의 부자 왕국인 브루나이의 국왕 계승자가 10일 공식 선포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하사날 볼키아 국왕의 맏아들 알 무타디 빌라 (24) 왕세자. 제30대 국왕이 될 빌라 왕세자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외교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당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볼키아 국왕은 이날 이슬람 의식에 따라 보석으로 장식된 단검을 건네 그를 5백여년간 이어져온 왕가의 후계자로 선포했다.

왕실 대변인은 왕세자를 현대적 사고를 겸비한 독실한 이슬람교도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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