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의심’ 창원 초등교 휴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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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초등생 한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플루 의심증세를 보여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휴업했다. 9일 경남도교육청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창원 N초등학교 3학년 이모(10)군이 6일 하교한 뒤부터 고열이 발생, 7일 경남도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은 결과 신종 플루 의심환자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 이군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부모·동생과 함께 필리핀을 다녀왔으며, 6일 정상수업을 받고 영어·음악학원을 다녔다. 학교 측은 이군과 같은 반 어린이 32명을 대상으로 8일 휴업한 데 이어 전교생(1630여명)을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확진 여부에 관계없이 17일 시작되는 방학을 13일에 들어가기로 했다. 황선윤 기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하는 신종플루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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