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루무치에서 또 시위 발생

중앙일보

입력

중국 신장위구르(新疆)자치구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시위가 주변지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7일 우루무치에서 또 시위가 발생, 당국을 긴장케 했다.

지난 5일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시위는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카스(喀什)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위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현재 156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1천80명에 달해이번 시위는 1989년 6월4일 톈안먼(天安門)민주화 요구 시위 이후 최악의 유혈 시위 사태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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