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은 최근 녹화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연애시절, 남편과 만날 때 독서광인 척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첫 데이트 때 남편이 자신의 가방에 책이 들어있는 걸 보고“책을 좋아하나봐요. 나도 책을 좋아하는데...”라고 말한 이후부터 박경림은 매주 한 권씩 책을 읽는 척 했다고. 하지만 책의 내용을 물어보는 남편의 계속된 질문에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하고 내용을 숙지해야 해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경림은“결혼하고 일주일 뒤 내가 책을 읽지 않는다는 걸 안 남편이 ‘사기결혼이었다!’고 억울해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