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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성장률-5%이하로 추락 없을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대우자동차는 회장과 사장이 주파수가 제각각인 '따로국밥' 임이 분명하다. 회장은 듣기 좋은 말로 어르고 사장은 엄포를 놓고 있으니…. "

- 한 노동계 인사, 김우중 (金宇中) 회장이 "고용조정은 경기가 좋아진 뒤로 미루는 게 좋겠다" 고 한 다음날 사장이 나서 "임금인상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정리해고하겠다" 고 노조에 통보하자.

▷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5% 이하로 급격하게 추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 이규성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 구조조정을 성실히 추진하면 성장잠재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 "심야영업 규제는 소득재분배 효과를 수반한다.

불법영업에 따른 서비스요금 상승으로 소비자 소득이 불법업소로 이전되는 게 예다. "

- 한국행정연구원 사공영호 박사, 식품접객업소 영업시간 제한 폐지 공청회에서.

▷ "우리 당 사람들이 모였다 하면 물찬 제비처럼 날아오고, 여당의 불법모임에는 굼벵이처럼 기어온다. "

- 김철 (金哲) 한나라당대변인, 경찰과 선관위의 출동행태를 비난하며.

▷ "법 앞에 서야만 자중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세월과 함께 성숙해지는 큰 정치인을 보고 싶다. "

- 국민회의 김현미 부대변인, 이한동 한나라당 총재직무대행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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