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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정보화]교육자료 공모 충북 삼성초등 금상 영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중앙일보와 교육부 산하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가 지난 4월부터 함께 벌이고 있는 교육자료 공유운동에 지난달 말까지 1천건 이상의 각종 교육자료가 교육전산망 (에듀넷, http://edunet.kmec.net) 을 가득 채웠다.

교육자료 나눠 쓰기 풍토가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16일 게재 자료를 대상으로 한 2/4분기 우수 자료 제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금상 수상자로 뽑힌 충북음성 삼성초등학교는 모두 51건의 각종 우수 교육자료를 올려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학교가 에듀넷에 올린 '종합정보 운용 교수 - 학습' 자료는 수업시간에 부닥친 생생한 체험을 집대성한 것이어서 전국 어느 학교에서도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자료의 보고 (寶庫) .벌써 1천여명의 전국 교사들이 에듀넷에 접속, 이 자료를 전송받아 갔다.

이 학교 교사들은 학년별로 매주 두 번씩 모여 주간 학습내용을 분석하고 자체 구축한 종합 정보자료를 이용해 새로운 자료를 만들어내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은상 수상자인 강원도 춘천 남산초등학교 강윤미 교사는 컴퓨터 입문 8년만에 '컴도사' 의 경지에 이른 컴퓨터 매니아. 전국을 순회하며 교육정보화 강연을 열고 있는 강교사는 에듀넷 활용 방법을 비롯 학습부진아 지도자료.생활기록부 전산화 실습연수 자료 등 23건을 출품했다.

동상 수상자 충북 청원 교원대부속고교 오병탁 교사는 수준별 이동수업의 노하우를 꼼꼼하게 정리한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사례' 와 우화로 배우는 영어, 인터넷을 활용한 교수 - 학습법 등 28건의 자료를 올렸다.

연중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자료 공모전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수상작을 뽑을 예정이며 연말에는 분기별 수상작 중 '왕중왕' 을 가려내 시상할 예정이다.

이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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