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26일 평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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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맞춤 평가전' 제2탄.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인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6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올림픽에서 그리스.멕시코.말리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말리를 가상한 모로코를 상대로 첫 맞춤 평가전을 치렀다. 이번에 붙는 파라과이는 멕시코전에 대비한 스파링 상대다.

파라과이는 올 초 올림픽 남미 예선에서 쿼드러플 크라운(월드컵.20세 이하 청소년선수권.17세 이하 청소년선수권.올림픽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을 탈락시키고 아테네행을 결정지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남미 특유의 개인기는 물론이고 체력과 조직력도 강하다. 파라과이는 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속한 일본전에 대비해 한국을 스파링 파트너로 택했다.

한국 올림픽팀은 지난 1월 카타르 국제친선대회에서 파라과이 국내 선발팀을 5-0으로 이겼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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