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 만나려면 인터넷 속으로…'그린 정보' 수두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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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세계 여자골프계를 평정한 박세리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면서 골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골프에 생소했던 일반인들도 박세리의 신들린 경기 모습에 매료돼 골프에 대해 알고싶어 한다.

그러나 지금 같은 IMF 한파 속에서 연습장에 가서 골프를 배우거나 따로 관련 서적.비디오테이프를 구입하는 것은 부담이 된다.

그런 사람에게 반가운 것이 인터넷의 골프 홈페이지. 무료로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스윙 폼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접할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박세리 사이트.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공식사이트 (http://www.samsung.co.kr/serip ak)에 들어가면 '인간 박세리' 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골프 홈페이지의 최고봉은 미국 LA타임즈지를 소유한 출판회사 타임미러사가 운영중인 사이트 (http://www. ig olf. com) 와 골프콤사의 사이트 (http:// www.golf.com) .유명 선수들의 경력에서부터 페블비치 등 세계 유수의 골프코스에 대한 소개내용이 담겨 있다.

방송사가 제공하는 홈페이지의 내용도 방대하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방송사 ESPN의 스포츠존 (http://espn. sports zone.com/golf) 과 공중파방송사 CBS의 스포츠라인 (http://www.golfweb.com) 이 대표적인 골프 종합사이트. 가끔 인터넷 웹 방송으로 중요 경기가 생방송된다.

국내에서 만든 한국어 사이트중 눈길을 끄는 것도 적지 않다. 골프서치 (http://www.townet.co.kr)에 들어가면 중고 골프용품 매매정보는 물론 각종 PC골프게임도 내려 받을 (다운로드) 수 있다.

골프웹 코리아 (http://www.golfweb.co.kr) 는 골퍼들을 위한 인터넷 웹 잡지 (웹진) .특히 국내 유명 골프장의 주요 코스를 소개한 것이 눈에 띄며 팀 구성이 어려운 주말 골퍼들을 위한 게시판.동호회도 운영된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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