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백신사고…2개월된 영아 사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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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N제약사의 PDT (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 혼합백신) 백신과 먹는 소아마비 백신 (OPV) 을 접종한 생후 2개월 된 유모군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해당 백신의 사용을 중단시키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방접종 사고는 지난 5월말 창원보건소와 6월말 서울 S병원에서의 사망사고에 이어 최근 2개월 새 벌써 세 번째 발생한 것이다.

유군은 예방접종 후 귀가해 이틀간 이상이 없었으나 보호자가 엎드려 재운 뒤 1시간만에 의식을 잃어 인공 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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