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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신임의장 김기영씨, 구조조정 감시에 최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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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의회는 9일 개원식을 갖고 제5대의회 의장에 김기영 (金箕英.55.국민회의) 의원을, 부의장에 최종오 (崔鍾午.60.국민회의).이성구 (李聲九.56.한나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다음은 金의장과의 일문일답.

▶의회의 운영방향은.

- 의회가 민의를 시정에 제대로 반영하는 통로가 되게 노력하고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생활정치의 마당이 되도록 하겠다.

▶경제난 극복 방안은.

- 집행부와 보조를 맞추어 서울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 또 비대해진 서울시의 구조조정과 낭비없는 살림살이가 되도록 감시와 견제의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 같은 여당이라고 해서 단순한 거수기 노릇만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과거 비리로 재판에 계류중이어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 억울하다. 신문총판을 위한 1인 회사를 운영하며 아.태재단 후원회 부회장으로 일하던 96년 야당탄압의 누명을 쓴 것이다.

1심에서 배임 부분은 무죄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김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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