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해수욕장서 조개 집단폐사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조개 1천여개가 집단폐사한 채 발견돼 관할 구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10시쯤 부산시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 길이 3㎝ 안팎의 개량조개 1천여개가 쓰레기 더미와 함께 몰려와 죽어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사하구청에 신고했다.

사하구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육상의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입됐거나 낙동강 하구둑 아래에 있는 바닷물의 담수화로 폐사한뒤 떠밀려 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산 = 정용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