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천안중학생 10명중 1명 우울증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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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학생 10명중 1명 우울증

천안지역 중학생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상담을 필요로 하는 우울증 소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정신건강센터가 최근 시내 A중학교 남녀학생 1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울증조사(BDI·Beak Depression Inventory)에 따르면 상담을 요하는 중증 이상의 우울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206명으로 전체의 13.3%로 조사됐다.

측정단계 가운데 가장 심각한 상태를 이르는 ‘고위험’에 해당하는 학생은 50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3.2%를 차지했고 다음 단계인 중증이 10.1%인 156명으로 드러났다.

또 상담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증’이 보이는 학생이 21.1%인 327명이나 돼 경증·중증·고위험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전체 조사대상 학생의 3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체육·미술활성화 지원

충남도교육청은 천안·아산을 비롯해 도내 중·고등학교 58개교에 ‘체육·예술교육 내실화’ 사업비 1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체육·예술교육 내실화 사업을 위해 도내 중·고등학교에 사업추진계획서를 안내한 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 희망학교 86개교 중 58개교를 선정했다.

선정학교는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22개교이며 교과별로는 체육실 16개, 음악실 20개, 미술실 22개가 선정됐다. 체육·예술교육 내실화 사업은 건강체력교실·음악실·미술실 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체육·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07년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그 동안 116개교에 23억72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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