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대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오는 8월5일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도교육위원회 의사국은 25일 현 김주현 (金胄顯) 교육감의 임기가 오는 8월17일로 끝남에 따라 차기 도교육감 선거일정을 확정하고 26일 공고키로 했다.
후보등록은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도교육위 의사국장실에 후보자등록신청서 등 등록서류를 기탁금 3천만원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격은 교육경력이나 교육행정경력 또는 두 경력의 합계가 5년 이상. 이에 따른 후보등록 안내 설명회가 29일 오전10시30분 도교육위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 후보 없이 교육위원들이 뽑던 '교황식 선출' 에서 후보등록과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방식이 바뀐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거인단은 모두 1천1백35명. 도내 10인 이상 학교에서 각 1명씩 (1천1백1명) , 교원단체 선거인이 34명이다.
선거인단 구성은 다음달 15일까지이고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은 다음달 21~23일. 선거운동은 의사국의 선거공보 발송과 소견발표 외에는 금지된다.
의사국은 선거 당일 오전 10시에 한차례 소견발표회를 갖고 이어 오후2시에 투표를 실시할 계획. 1차 투표에서 선거인단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대구 = 안장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