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췌장암 위험 증가

중앙일보

입력

복부비만이 췌장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휴스턴 소재 앤드선 암센터 동후 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4일 미국의학협회에 발표한 자료에서 미국에서 암 관련 사망 중 4위를 차지하는 췌장암이 비만성인의 췌장암과 중년의 생존률 저하를 가져 온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754명의 건강한 사람들과 췌장암환자 84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4~39세 사이 혹은 20~49세 사이에서 췌장암 위험이 증가했으며 이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연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담배를 피운 사람들은 위험이 더 증가했다.

리 박사는 “예를 들어 30대에서 과체중은 췌장암 발병위험이 60% 늘어나며 비만한 사람은 2~3배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20~49세는 췌장암 발병위험이 보통 사람들보다 6년이나 빨리 일어난다고 덧붙였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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