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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도 무노동 무임금을 … 세비도 일당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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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parkys@joongang.co.kr]

▶“저러다 히로뽕이 보약이라는 소리 안 나올지 모르겠군.”(si9894)

-영화배우 김부선이 19일 한 방송에 나와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5000년 동안 애용해 왔던 한약”이라고 말했다는 기사에 대해. 김부선의 발언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 측은 “대마초로 치료하는 한의사는 단 한 명도 없으며 마인(대마씨)의 경우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처방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노동, 무임금은 노동자만 해당하나? 국회의원 세비는 일당제로 하자.”(keissy)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2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국회 등원을 계속 미루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등원 거부가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아니다. 우리가 법을 어기면서 국회에 들어가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답한 데 대해.

▶“소속 학교를 밝히면 대박일 텐데. 정부는 겁 안 나도 학부모는 겁나지?”(yjkimima)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2일 시국선언을 한 교사 1만7189명의 명단을 단체 소식지인 ‘교육희망’에 게재하면서 지역별·학교별로는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

▶“미선이·효순이, 탱크에 죽은 여학생도 7년을 우려먹었는데 앞으로 족히 100년은 갈 듯….” (aiwnas3927)

-22일자 취재일기 ‘대한문 앞 분향소 상주가 철수해 달라는데’를 읽고.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최근 덕수궁 대한문 앞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 분향소를 방문해 철거를 요청했는데도 분향소 측은 49재까지 계속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난 또 MB가 사기쳤다는 얘긴 줄 알았네.” (dodari2)

-알몸을 볼 수 있다는 ‘투시 안경’ 인터넷 판매는 전과 14범인 정모(39)씨의 사기극이었다는 기사에 대해. 정씨는 포털사이트 아이디 9000여 개를 도용해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 글을 올렸고 판매 사이트 게시판에는 거짓 사용 후기를 올렸다.

▶“삭발한 김에 봉하마을 정토사로 들어가 주군의 명복이나 빌면서 세상에 나오지 말기 바란다.” (soocheun)

-가수 신해철이 21일 성공회대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에 삭발하고 출연해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죄인”이라고 말한 데 대해.

▶“수능에서 영어 빼기 전에 장관 입에서 먼저 좀 빼세요. 미국 장관입니까? 영어 단어로 얘기해야 더 잘 알아듣나요?” (kiparang)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19일 한국교원대 특강에서 “대입수능시험 과목에서 영어를 빼고, 영어 능력은 별도의 자격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생각”이라며 화이트 보드에 ‘Diversity’(다양성), ‘Autonomy’(자율성) 등 영어 단어를 쓴 데 대해.

▶“이제 성매매 업소에 가면 카드를 내지 않고 현금으로 내겠군요.”(eco78)

-서울 강북의 일부 경찰서가 실적 경쟁 때문에 관내 성매매 업소들의 지난 1년간 신용카드 결제 내용을 조사해 성매수 남성들을 줄소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젠 ‘경고녀’로 혹 하나 더 달겠군. (klarheit)

-한 패션 잡지에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의 화보가 게재된 뒤 일부 네티즌이 ‘화보녀’라고 비꼬자 나 의원 측이 명예훼손이라며 경고한 데 대해.

‘와글와글 댓글’은 사건과 뉴스를 보는 네티즌들의 시각을 소개하면서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 온·오프 라인 간의 쌍방향을 소통하기 위한 지면입니다. 중앙일보 전자신문인 조인스에 올라온 댓글 중 톡 쏘는 것을 골라 정리했습니다(괄호 안은 댓글을 올린 네티즌의 아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