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간부 임금.부동산 가압류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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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현대자동차는 11일 지난달 말의 노조 총파업과 관련, 김광식 (金光植)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대의원 24명의 임금.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서를 울산지원에 냈다.

회사는 신청서에서 "金노조위원장 등은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조합원들을 선동해 지난달 27, 28일 총파업을 벌이면서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 며 이들 소유의 임금과 부동산을 가압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노동조합비 50억원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울산지원에 냈었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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