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비속어ㆍ은어 남발…도 넘은 ‘막말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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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ㆍ은어 남발…도 넘은 ‘막말 방송'

6월 22일 TV중앙일보는 '막말'이 판치는 요즘 TV 방송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상파 3사의 심야 오락프로그램을 심의한 결과 MBC의 ‘세바퀴’와 '황금어장’, SBS의 ‘야심만만’ 등 세 개 프로그램은 회당 평균 100회가 넘는 반말과 비속어를 남발해 ‘권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진행자로는 '독설 개그'로 유명한 김구라씨가 회당 42회로 1위였습니다. 반면 유재석씨와 박미선씨는 가장 모범적인 진행자로 나타났습니다.

하늘 나는 어뢰 ‘홍상어’…미 이어 세계 두 번째

우리가 독자 기술로 하늘로 날아가 숨어있는 적 잠수함을 타격하는 대잠 로켓을 개발했습니다. '홍상어'로 이름이 붙여진 이 로켓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것입니다. 착수한 지 9년 만의 쾌거입니다. 홍상어는 적 잠수함이 숨어있는 해상 바로 상공까지 날아가 물속으로 들어가 적을 타격합니다. 수직 발사된 홍상어는 적 잠수함 해역에 도달하면 입수 직전 낙하산을 펼쳐 천천히 낙하합니다. 수직발사형 대잠유도탄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홍상어는 정확도와 사거리가 미국의 대잠로켓 VLA 를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적 잠수함을 잡는 청상어와 백상어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불은 이렇게 잡습니다"…소방대원들의 ‘올림픽’

소방대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선보이는 경연대회가 지난주 금요일, 한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소방차 끌기 등 10개 경기를 비롯해 옛날 궁중소방대부터 화재진압 로봇까지 소방의 역사가 재현됐습니다. 궁중소방대의 수동조작 펌프 화재 진압은 과거를, 원격조정 로봇을 이용한 화재 진압을 미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개최한 '2009 소방기술경연대회'의 한 장면입니다.

‘수퍼 맨’ 오바마…오바마도 박수치며 즐거워해

'수퍼 맨'으로 변신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쿵푸로 탈레반을 물리치고 발차기로 해적을 단번에 제압하는 내용이 담긴 애니메이션이 화제입니다. 지난 19일 제56회 미국 라디오&텔레비전 협회의 연례 만찬회장에서 ‘수퍼 맨'으로 변신한 오바마는 2분 정도의 애니메이션에서 "HOPE IS HERE"이라는 문자 메시지와 함께 빨간 타이즈 복장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빨간색 주가 그래프를 끌어 올려 침체된 경제를 살립니다. 환경 파괴로 기온이 올라가는 커다란 지구를 양 손에 들고 차가운 입김을 불어 지구 온난화도 막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영상을 본 후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세기 보물지도’…"바람지도는 내비게이터 같은 역할"

지난 2007년부터 풍력발전기 설치 장소를 물색하는 데 꼭 필요한 '바람지도', 이른바 21세기 보물지도 작업을 하고 있는 최영진 박사팀을 만나봤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의 초원에서 커다란 풍선을 지상 200m 높이까지 띄워올렸다가 끌어내리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는 최 박사팀은 바람의 질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가로·세로 10m 단위의 바람지도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면도하는 박지성…‘다이아몬드 면도기’ 선물받아

'산소 탱크' 박지성의 면도하는 모습은 어떨까요. 세계적인 면도기 회사의 제품 모델로 발탁된 박지성이 오늘 열린 기념행사에서 면도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하얀 거품을 가득 묻히고 면도하는 박지성의 모습이 새롭게 느껴지는데요. 면도기 회사는 이 자리에서 박지성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수제 다이아몬드 면도기를 전달했습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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