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해태제과만은 살려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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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자 21면 '해태제과만은 살려달라' 는 해태그룹 박건배 회장을 단독 인터뷰한 것이다.

구조조정 와중에 공중분해까지 되는 첫 기업이 될지 모른다는 의미외에도 해태는 일반 국민들에게 가깝게 여겨지는 기업이라 이날 인터뷰는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박회장이 다른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터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기업 오너의 입장에서 해태를 어떻게 처리하기를 바라는지 허심탄회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단지 너무 인간적인 면으로 접근하는 바람에 그의 '책임' 부분이 희석된 측면이 있었다.

(모니터 박상영 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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